정보보안기사 시험 후기

12회 정보보안 기사 시험이 있어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긴 여행을 하고 왔다. 첫날 접수했으면 집 근처 학교에서 할 수 있었는데 잊고 있다가 거의 마지막날에 접수를 하니 다 마감되고 저멀리 노원구에 있는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로 갈 수밖에 없었다.

두시간정도의 거리를 가면서 기출문제를 보긴 하는데 눈에는 거의 안들어 온다. 다행히 토요일 이른 아침이라 앉아갈 수 있으서 가는 동안의 피로도는 조금 덜 했다.

고시장에 가면서 보니 여자들이 많았다. 나만의 편견으로 이쪽은 그래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험장에도 절반 이상이 여성이어서 혼자 놀랐다.

시험은 5과목 100문항을 2시간30분에 걸쳐서 푸는 것인데,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다. 짧은 시간 공부를 해서 아는것보다 애매하거나 모르는게 많아서 시간에 부족함이 없는것인가 생각이 든다. 오면서 생각을 했는데 기사와 산업기사를 동시에 접수해서 둘중에 하나라도 합격 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왜 둘다 안했는지 모르겠다. 왜 지금 생각난건지도. (시험도 오전이 기사 오후가 산업기사 필기이다.)

1과목인 시스템은 그마나 기존의 지식으로 여러가지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2과목인 네트워크 보안과 3과목인 어플리케이션 보안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여기서도 부족한 부분인 네트워크 부분에서 용어가 어려워서 (공부가 부족해서) 어렵게 느끼는 문제들이 있었다.

예전 기출문제를 보고 어느정도 정보보안 일반과 정보보안관리 및 법규는 감을 잡았는데 (이해하면 풀 수 있다는) 나머지 특히 랜섬웨어 관련 문제는 보안뉴스등을 접해서 새로운 보안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언제나 후회는 남고 좀 더 잘 했으면 하는 마음만 가지지 말고 해야 할 일에 열심히 하는 맘을 가지고 진행해야지.

아래는 동영상 강좌를 보다가 SIEM에 대한 문제로 예제에 스플렁크가 나와서 올려본다. (문제가 생기면 삭제 하겠습니다.)